휴게텔 간판 내걸고 성매매 알선한 업주 항소심서도 실형 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형사8단독 이정현 판사)은 ㄱ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피곤기가 몰려와 깜박 잠이 들 찰나 육중한 몸매의 한 사내가 다가와 옆에 누워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냥 쉬러 왔다”고 말하자 그는 조용히 일어나 어딘가로 떠났다. 싫다는 이를 괴롭히거나 성관계를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람은 이날 보지 못했다.


물론 이런 업소들이 모두 성매매와 무관한 것은 아니다. 동성애자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각종 게이 마사지 업소들의 광고가 심심찮게 게재돼 있다. 대개 만남의 장만 마련하는 휴게텔과 달리 이런 업체들은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게 이용자들의 증언이다. 마사지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2차 성적 서비스로 이어지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 풍속법상 단속 대상이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 서울 시내 전역에 걸쳐 불법 풍속업소에 대한 합동 테마, 교차 단속을 실시해 28개 업소 115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 우먼타임스 특별취재팀지난 20일 저녁, 장안동의 유사 성매매업소들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005년 1188명의 성매매 사범을 붙잡았다. 주요 검거 무대는 속칭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하월곡동 집창촌이었다. 종암 서 김형렬 생활안전과장은 “당시 경찰의 단속 때문에 속칭 ‘청량리 588’과 영등포역 앞 집창촌도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남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더 많은 소식을 접해보기 위해 마지막에 통화한 33세의 여성과는 만나기로 했다. 어차피 전화상인데 편안하게 받아보자 마음먹고 벨이 3번 울린 뒤 전화를 받았다. 3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목소린데 간단한 인사와 함께 몇 살이냐고 묻는다.


이들 업소는 커튼이 쳐진 칸막이로 된 작은 방에서 형식적인 안마를 하다가 건물 한쪽에 있는 비밀문을 통해 샤워실과 침대 등이 갖춰진 방으로 옮겨 성행위까지 갖는다. 부평구에 위치한 또다른 S휴게텔은 화장실에 센조이(남성 동성애자들이 성행위 전 관장을 해서 대변을 빼내는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해 놨다. S휴게텔 운영자는 “센조이는 화장실에서 할 수 있게 해 놨다.


외모가 되지 않는 여성들이 너도 나도 조건만남에 나서다 보니 이에 실망한 성매수자들은 이제 더 이상 조건만남에 기대를 걸지 않고 차라리 ‘최소한의 검증’을 받은 휴게텔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3월23일부터 지방청, 경찰서와 함께 상설단속반을 구성, 풍속업소가 밀집돼 있는 지역의 대규모 기업형 불법 풍속업소 및 고질적인 상습 위반 업소, 신ㆍ변종 업소에서 벌어지는 음란ㆍ성매매 알선행위를 집중 단속해 오고 있다. P휴게텔 업주는 “이 지역에서 여성과 성매매를 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가씨와 얘기를 하다가 말이 잘 통해 영업이 끝난 후 이루어지는 성매매까지 우리가 어떻게 책임지냐”고 말했다. 이밖에 휴게 음식점이나 일반 음식점, 노래방 등에서도 탈법적인 성매매 알선 영업이 이루어져 왔으며, 유흥주점이 분산돼 있는 농어촌 지역의 경우 티켓다방의 성매매 알선율이 72.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결과,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 유사 성매매업소를 찾던 남성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지만 시행 두 달을 넘기면서 다시 서서히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일본 관광객을 상대하던 강남 일대의 요정들도 다시 영업을 재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 고양 Q휴게방도 “센조이 시설과 콘돔, 젤이 비치돼 있느냐”는 질문에 “콘돔과 젤은 있지만 센조이 시설은 없다”는 답변이 달렸다. 이용자 POOO는 “토요일 자정 넘어 그룹방 커튼 뒤에서 그룹섹스를 한 게 좋았다”면서 “성관계를 가진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다”고 올려놨다. 남성들의 이러한 속성을 잘 알고 있는 휴게텔 업주들도 외모를 중시하는 쪽으로 여성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남성들에게 ‘먹히고’ 있다고 한다. 어떤 면에선 기존의 집창촌 여성들이 휴게텔을 통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실제 집창촌에서 일을 했던 상당수의 여성들이 그곳을 빠져나와 휴게텔과 같은 기타 성매매 업소들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ㄱ씨는 동성애자 출입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거나 업주가 고용한 직원에 의해 음란행위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했다.


동성애가 무슨 죄도 아니고.’ 그는 문을 열고 경찰을 안으로 들였다. 이곳은 남성 동성애자들만 모이는 이른바 ‘게이 휴게텔’이다.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회사원으로 보이는 두 남자의 뒤를 바짝 따라 들어선 이 업소에는 6개의 방이 있었는데 이미 방이 다 찬 모양인지 서너 명의 남자들이 카운터 옆 의자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시민단체, 국회의원, 학계, 탈성매매여성들이 성매매 없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는 등 성매매근절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범정부적인 노력이 강력히 촉구되고 있다. 특히, 이 업소는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등록․신고 등을 요하지 않는 자유업 형태의 업소로 영업을 해 관할 행정기관의 규제를 피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휴게텔 입구계단과 건물외부 등에 CCTV를 설치해 경찰과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이 제주시내 휴게텔 2곳을 압수수색 한데 이어 연동지역 휴게텔 3곳에 대해 추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계적인 신규 고객 검증 프로세스와 모니터링을 통한 블랙, 작업, 해킹 주시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위는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 이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줄도 모르고 들어왔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A 경위는 지난 1월31일 오후 5시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휴게텔에 있다가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익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김천휴게소 무료 휴게텔이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경부고속도로 김천(부산방향)휴게소의 무료 휴게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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